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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7호선 청라지구 연결 6개 대안 노선 제시
뉴스종합| 2012-05-03 12:03
노선계획변경안 정부 제출
경제성 없어 추진 걸림돌


인천시가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지구 연결 6개 대안 노선 검토를 정부에 제시했다.

그러나 제시한 대안들은 모두 편익비용분석(BC)값이 1 미만으로 나타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한 노선들이어서 향후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구간 연장을 위한 6가지 대안의 중기추진노선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예비타당성 검토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6가지 대안 중 인천 서구 석남~청라지구(경제로 경유)~청라역 간 10.61㎞이며 나머지 5개 노선은 대체 안이다.

예비타당성 검토를 요청한 노선은 석남~청라지구~청라역 구간으로 총 사업비 1조2337억4000만원을 들여 1일 8만4674명을 수송하는 중량전철로 모두 8량 1편성 전철이다. BC값이 0.56이다.

시는 이 대안이 가장 적합한 노선으로 보고 정부에 예비타당성 검토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7호선 노선은 경제성과 기술성을 고려해 장기 추진이 불가피하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특수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중기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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