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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장학지원사업 지역사회 귀감
뉴스종합| 2012-05-03 17:42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지역의 한 향토기업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경남의 주류업체인 ㈜무학은 자체 설립한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부산과 경남지역 저소득 중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이를위해 재단은 3일 부산시교육청과 ‘좋은데이 좋은세상 희망 장학생’ 선발 및 업무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중학교 재학생 가운데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및 저소득가정 학생 중 학업성적 우수자 1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일회성 장학금에서 벗어나 학습 장려금, 교재구입비, 생활보조금 등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매월 50만원씩 대학 졸업 때까지 10년간 지원하게 된다.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은 이달 중으로 울산지역에서도 “좋은데이 좋은세상 희망 장학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경남지역에서도 10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10년간 총 25억원의 후원금이 장학사업으로 지원된다. 

▶사진설명=재단법인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은 저소득 가정의 중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자신의 꿈을 찾고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정려금 등의 목적으로 10년간 장학금 등 10억원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3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에서 체결했다.

무학 관계자는 “장학사업은 인재육성을 통한 나눔 경영 실천의 일환”이라며“저소득층 학생이 차별 받지 않고 배움의 꿈을 키워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은 그동안 주변의 소외계층 돕기를 비롯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공공기관ㆍ지자체의 문화ㆍ예술ㆍ스포츠 후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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