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성북구, 텔레마케터 양성훈련 통해 장애인 취업 지원!
뉴스종합| 2012-05-04 09:35
[헤럴드경제=서상범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취업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해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으로 장애인 텔레마케터 양성훈련을 통한 취업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성북구청과 북부고용노동지청, 그리고 사업수행기관인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가 협력해 장애인텔레마케터 양성훈련을 위한 훈련생을 모집한다. 장애인텔레마케터 양성훈련은 이달 중순과 올 9월부터 각각 3개월 과정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텔레마케터 양성훈련 전문기관의 강사가 교육과 훈련을 맡는다.

상반기 훈련생 모집은 5월 10일까지로 수강 희망자는 사업수행기관인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에 주민등록등본, 반명함 사진 2매, 복지카드를 제출하면 된다. 훈련 대상자는 서류전형과 개별 면접을 통해 선정된다. 모집(교육) 대상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만 40세 미만의 여자 경증 지체장애인이며 휠체어를 이용하더라도 상반신 사용에 지장이 없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은 3개월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5시에 텔레마케터의 역량과 실무, 현장견학, 취업교육 등의 내용으로 실시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이번 장애인텔레마케터 양성훈련 수료자들은 성북구 내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병원 등으로 취업이 지원된다.
(왼쪽 세 번째부터) 곽병한 성북구 일자리정책과장과 서호원 서울북부고용센터장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북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1년도 전국 지역일자리공시제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여기에서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비를 인센티브로 지원받음에 따라 이번 취업지원 교육을 시행하는 것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취약계층 맞춤형일자리사업으로 봉제 미싱공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23명 봉제기술 교육 수료자 중 5명이 봉제업체에 취업을 했다.

성북구는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사람중심의 일자리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02)920-2300)

tiger@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