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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 가면 카네이션 달아드려요”
뉴스종합| 2012-05-07 08:24
- 7∼8일 130개역에서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이벤트

- 8호선 잠실역에서는 효(孝)사진 및 무료가족사진 촬영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어버이날을 맞아 7∼8일 양일간 5∼8호선 130개 역에서는 약 1만5000송이의 카네이션을 지하철 이용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며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

또 이달 매주 금요일 잠실역 지하 1층 교양실에서 어르신 효사진(영정사진)과 무료 가족사진을 촬영해 주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사 자원봉사단인 효사진 봉사단은 그동안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 효사진(영정사진)을 촬영 제공해 왔으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사진을 찍어준다.

촬영사진은 인화(A4사이즈)해 무료로 증정한다. 촬영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12:00∼13:00)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지하철 8호선 전 역(암사∼모란) 고객상담실에 사전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 5월 한 달 간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 대공원이 인접한 아차산역과 어린이대공원역 대합실에서 미아 방지용 팔찌ㆍ목걸이를 무료로 걸어준다.

사회복지 NGO 단체 (사)함께하는 사랑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목걸이나 팔찌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어린이 이름과 보호자 연락처 등을 현장에서 즉석으로 새겨준다.

공사관계자는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 독신가정이 늘어나면서 새삼 가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따뜻한 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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