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서울시 25개 자치구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공개
뉴스종합| 2012-05-07 08:27
- 시 본청ㆍ사업소에 이어 시민생활과 밀접한 25개 구청까지 공개 확대

- 홈페이지 메인화면 하단, 속도계 모양 아이콘에 마우스 갖다 대면 확인 가능

- 市, 시민들이 자주 접하는 자치구 민원처리속도 빨라져 서비스 업그레이드 기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가 오는 8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25개 각 자치구별 민원처리속도를 나타내는 스피드지수(단축률)를 공개, 자치구의 민원처리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 본청ㆍ사업소의 민원처리 스피드지수를 공개해 성과를 거둔 것에 힘입어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이 많은 25개 구청까지 공개대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자치구의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고, 우수한 자치구를 선발해 포상을 실시하는 등 꾸준히 민원처리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각 자치구별 스피드지수는 법정처리기간 1일 이상인 민원 자료들 중 올해 4월에 처리가 완료된 것을 산출한 각 자치구의 평균 대푯값이며, 매월 말 기준으로 표출된다.

각 자치구 스피드지수는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화면 하단의 속도계 모양 아이콘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 자치구의 민원처리속도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자치구에서 시민들의 민원을 얼마나 빠르게 처리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서울시 민원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스피드지수 공개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2009년 75.1 이었던 스피드지수를 올해 3월 85.3까지 끌어올리는 등 민원처리속도를 향상시킨 바 있다.

85.3이라는 스피드지수는 10일 동안 처리해야 할 민원을 85.3%만큼 단축해 약 1.5일 만에 처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준호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자치구 스피드지수 공개로 시민들의 생활 밀접형 민원에 대한 일처리가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감동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에 대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