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농림수산검역부, 수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위해 외식업중앙회와 MOU체결
뉴스종합| 2012-05-07 09:33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와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조기정착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소비자의 알권리 보호와 음식점 운영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MOU는 외식업중앙회가 전국 지회 조직을 활용, 음식점 운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펼치고 맞춤형 현장지도로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한편 부정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민간 감시기능을 적극 수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검역검사본부는 홍보ㆍ교육 자료를 우선 지원하고 수산물 명예감시원(약 1000명)을 단계적으로 위촉하며, 업무추진 유공자를 표창할 방침이다. 또 우수업소를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 업계의 자발적인 활동 참여를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MOU는 수산물의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유도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함으로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의 효과적인 조기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본부는 오는 11일부터 3개월간 전국 7대 광역시 및 주요 시ㆍ군의 수산물 전문음식점에 대한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 자율적인 원산지 표시 이행을 유도하고 향후 유통소비량이 큰 대형 음식점 위주로 집중적인 단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식업중앙회는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일반음식점 영업자에 대한 위생교육을 전담하고 있으며, 전국 음식점 42만여 개 업소(약 75%)를 회원으로 관리하는 등 음식점 영업자를 대표하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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