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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시총 비중 60% 육박,삼성그룹 25%↑…삼성중공업 으뜸
뉴스종합| 2012-05-07 09:48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10대 그룹이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주가 차별화에 따른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거래소는 7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및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30일 현재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737조1770억원으로 전년말(642조5764억원) 대비 14.7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이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전년 말(55.97%) 대비 3.24%포인트 증가한 59.21%를 차지했다.

그룹별 시가총액을 보면 삼성이 324조7612억원으로 올 들어 25.29% 증가해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17.51%, 한진 10.42%, 현대중공업 9.86%, SK 9.58%, GS 3.06%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한화(-8.84%), 롯데(-2.54%), LG(-2.11%), POSCO(-0.75%) 등 4개 그룹의 시총은 지난 4개월동안 감소했다.

주가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삼성 그룹 계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010140)이 올들어 4개월간 49.46% 올라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삼성전기(009150) 40.93%, 호텔신라(008770)
37.40%, 한진해운(117930) 37.00%, 삼성전자(005930) 31.38%,삼성테크윈(012450) 30.08% 등의 순이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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