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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 4개월만에 순유입
뉴스종합| 2012-05-07 10:16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환매수요 감소로 국내 주식형펀드가 4개월만에 순유입세로 전환됐다.7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에 따르면 KOSPI 조정에 따른 저가매수 심리 확산 및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증시 대기성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MMF: 0.9조원 순증)되는 가운데, 4월중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은 환매수요 진정세에 힘입어 4개월만에 순유입(599억원) 기록했다.

전체 펀드 설정액도 전월대비 1.8조원 증가한 305.3조원 기록했다. AUM(설정액+투자일임) 기준으로는 전월대비 1.7조원 증가한 541.2조원이다.

그동안 국내주식형펀드는 올 1월 3.9조원, 2월 3.5조원, 3월 3.1조원의 순유출 흐름을 보여 왔다.금투협 관계자는 “국내주식형펀드는 1분기에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증가의 영향으로 환매가 급증하였으나,

4월들어 코스피가 2000Pt를 하회하면서 환매 감소 효과로 자금이 순증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체 펀드 순자산은 주식형(국내+해외)펀드의 지속적인 자금유출(0.2조원)에도 불구, MMF 자금유입(0.9조원)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3조원 증가한 294.4조원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AUM(펀드+투자일임)* 평가액도 MMF 및 파생상품 등 펀드 순자산총액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2조원 증가한 567.2조원 기록했다.


유형별 순자산 변화를 살펴보면 우선, 국내주식형펀드는 자금순증에도 불구, KOSPI 하락에 따른 주식평가액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9조원 감소한 64.7조원 기록했다, AUM(순자산+평가액)기준으로도 전월대비 1.1조원 감소한 120.4조원이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지속적인 자금 유출(0.3조원)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지수 강세 영향에 따른 평가익 증가로 전월대비 421억원 증가한 23.3조원 기록했다. AUM기준으로는 전월대비 364억원 감소한 25.9조원이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익(0.4조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금 순유출(0.9조원)로 전월대비 0.5조원 감소한 46.3조원을 기록했다. AUM도 전월대비 0.5조원 증가한 240.6조원을 기록했다.

주식혼합형 및 채권혼합형은 각각 876억원, 2,031억원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 순자산도 전월대비 각각 14억원, 1,892억원 증가한 10.8조원, 18.8조원을 기록했다. AUM기준으로 주식혼합형은 전월대비 653억원 감소한 15.8조원, 채권혼합형은 1,884억원 증가한 22.2조원이다.

MMF순자산은 기관 MMF 부동자금의 대규모 자금유입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1조원 증가한 64.9조원을 기록했다.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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