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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스파이 기승, 수업모습부터 수강생 명단까지 ‘헉’
뉴스종합| 2012-05-07 22:38
학원 스파이 기승

[헤럴드생생뉴스] 학원 스파이가 기승을 부려 학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최대 20건 이상의 학원법 위반신고가 쏟아지는 등 학원 내부의 중요 정보를 빼돌리는 학원 스파이들이 학원관련 정보유출의 주범이 되고 있다.
학원 스파이들은 학원 CC(폐쇄회로)TV를 통해 수업 장면이나 강사들의 모습까지 수시로 보고 있으며 학원 수강생 명단과 연락처까지 유출하고 있다.

강남권 학원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경쟁학원의 내부정보를 빼내 경찰에 신고하는 식의 수법을 쓰고 있다.
수강생들의 정보뿐 아니라 강사의 이력서, 이메일 등 정보가 빠져나가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런 수강생 명단만을 매매하는 ‘명단 브로커’까지 생겼다.

이런 학원들간의 싸움에 수강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빠져나간 정보는 범죄조직에 넘어가 ‘보이스피싱’ 수법에 쓰이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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