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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5000건’ 돌파 기록
뉴스종합| 2012-05-08 08:16
[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5000건’ 돌파라고 하면 “대단한데”라는 반응을 보여야 하지만…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경찰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2008∼2011년 성폭력 범죄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해 서울에서 신고된 성폭력 범죄가 처음으로 5000건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5262건이다.

이 수치는 지난 2010년 4940건 대비 322건 늘어났다.

성폭력 범죄 발생건수는 2008년 3421건, 2009년 3758건, 2010년 4940년, 2011년 5262건으로 매년 증가해 오고 있다.

검거건수와 검거인원도 2008년 3274건(3717명), 2009년 3684건(4103명), 2010년 4568건((5278명), 2011년 4696건(5150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적용법규로는 강제추행(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강간, 강간치상(준), 준강간 등 순으로 많았다.

동기간 동안 성범죄 피해자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가장 많았다.

특히 20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는 2008년 912건에서 지난해 1514건으로 66%나 늘었다. 지난해 6세 이하 대상 성폭력 범죄는 15건, 12세 이하는 141건, 15세 이하는 272건에 달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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