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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기대치 상회한 1분기 실적...이제 2분기 수주회복에 주목
뉴스종합| 2012-05-08 09:09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증권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대증권김열매 애널리스트는 8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22% 상회했다”며 “실적호조의 원인은 해외수주의 매출인식으로 해외 플랜트 매출액이 본격 증가(전년대비 112.9%)하면서 외형이 성장했고, YNCC 지분법 이익호조(507억원), 환관련 손익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대림산업의 연간 이익 성장세가 뚜렷하고, 사우디 화공 플랜트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노기영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영업이익은 환관련 이익 등 기타손익(+518억원)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1,160억원)를 26.0% 상회했다”며 “1분기 신규수주 1조 8,672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계획 대비 13.6%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6월초로 입찰 보증기간이 연장된 사우디 페트로라빅 CP1 패키지 등 가시권에 들어온 수주 안건들이 20억불을 넘는 만큼 1분기 부족한 해외수주는 2분기에 회복될 가능성이 커다고 전망했다. 대림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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