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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위와 무협과의 만남…“수출중기 위한 규제개혁 더 발굴하겠다”
뉴스종합| 2012-05-08 09:12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국경위ㆍ위원장 손경식)가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쳤다.

국경위는 8일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와 공동으로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수출 중소기업 애로해소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수출 중소기업이 무역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국경위와 무역협회의 의견이 맞아떨어져 성사된 것이다. 국경위가 주요 경제단체와 공동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 3월 중기중앙회와의 간담회에 이어 두번째다.

손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원천”이라며 “한ㆍ미,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수출시장 확대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선 특히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국경위가 현장에서 기업이 겪는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수출 중소기업 애로해소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자들이 수출 중기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한 회장은 “무역협회 역시 산업현장의 중심에서 수출 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큰 틀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이 수출을 증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FTA 활용 극대화,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개선, 민간 경제협력위원회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경위는 앞으로도 규제개혁의 체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경제단체별, 업종별, 지역별 간담회를 추가로 개최해 현장 밀착형 개선과제를 발굴, 개선키로 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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