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불량업소 행정 처분
구는 청결한 위생관리와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음식 자체 위생 못지않게 ‘방석’의 청결관리도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식점에서 주로 사용 중인 방석은 재질이 면 또는 레자로, 대부분이 자주 교체하지 않은 채 많은 손님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손님들은 더러워진 방석을 흔히 볼 수 있다.
구는 관내 모든 음식점이 방석을 정기적으로 세탁해 햇빛살균 과정을 거친 깨끗한 상태로 손님에게 제공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4월 말 기준 종로구 내에 있는 일반음식점 업소는 6300여개, 그중 방석 사용 업소는 30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종로구는 앞으로 ‘방석’ 청결 상태 불량 업소에 대해 2주 내 재확인해 미준수 시 행정 처분하고, 방석을 정기적으로 세탁하는 ‘방석 위생 양호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 점검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서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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