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트렌드&종목브리핑
한전산업 ‘RPS 수혜株’로 급부상
뉴스종합| 2012-05-08 11:38
바이오매스 사업 진출 선언


최근 최대주주인 자유총연맹 지분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한라그룹컨소시엄이 결정된 한전산업이 8일 바이오매스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한전산업은 이날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부발전, IBK기업은행, 건조기술 등과 함께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동남아시아 바이오매스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한국바이오연료’(가칭) 설립 주주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바이오연료는 한전산업이 지분 46%를 투자해 최대주주다. 이르면 오는 8월 공장 건설에 들어가 1년 후부터는 연간 10만t가량의 팜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연료(EFB Pellet)를 상업 생산하게 된다.

한전산업은 또 자체적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연간 100만t 규모의 바이오매스 연료 수입처를 이미 확보했다. 지난 3월 국회에서 신재생에너지의무공급(RPS) 제도가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바이오매스 연료 수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14~15%로 한전산업은 바이오매스로만 연간 150억원가량 추가 이익을 올릴 수 있다.

최재원 기자 jwcho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