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한국공항공사, 자율경영 공공기관평가 최우수 선정
뉴스종합| 2012-05-08 10:26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가 2011년도 기관장 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8일 한국공항공사와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가스공사 등 경영자율권 확대사업 대상 6개 공공기관이 모두 85점 이상은 우수등급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94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어 산업은행(92.4점), 기업은행(91.9점), 가스공사(88.3점), 인천공항(87.9점), 지역난방(85.3점) 순이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 당기순이익 1000억원대를 최초 돌파했다. 산업은행은 1인당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0% 증가하여 4대 민간은행의 3배 수준인 5억6200만원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확대사업은 대상기관의 기관장에게 인력과 조직 예산상 자율권을 부여하되 도전적인 목표를 줘 성과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으로 지난 2010년 도입됐다.

대상은 한국공항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가스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다. 다만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공공기관에서 해제돼 올해부터는 평가대상에서 빠진다. 기재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향후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제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 설정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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