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1960대로 마감 … 나흘 만에 반등
뉴스종합| 2012-05-08 18:32
[헤럴드생생뉴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전날보다 10.57포인트(0.54%) 상승한 1967.01에 종료되며 4일만에 반등했다.

전날 유럽 정치상황 변동에 따른 지수 급락이 지나친 반응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으나 그 힘이 강하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5일째 개인은 매수에 집중한 반면,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개인은 134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94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은 5일째 매도에 집중, 323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닷새만에 1조1000억원 이상 팔아 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76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1.16%), 비금속광물(1.32%), 유통(1.08%), 금융(1.31%) 등 대부분이 올랐다. 하지만 음식료품(-0.06%), 기계(-0.38%), 의료정밀(-2.10%), 통신(-0.30%) 등 일부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7%), 현대차(-0.78%), 현대모비스(-1.89%), 현대중공업(-0.90%) 등은 하락했다. 기아차(1.11%), POSCO(2.57%), LG화학(1.36%)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가 신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로 3.10% 올랐다.

한편 전날 퇴출 모면으로 급등했던 저축은행주들은 대체로 많이 떨어졌다. 진흥저축은행은 하한가로 주저앉았고 서울저축은행(-11.53%)과 푸른저축은행(-9.91%)도 눈에 띄게 하락했다. 신민저축은행은 6.88% 올랐다.

저축은행 부실 여파로 전날 떨어졌던 금융지주사들도 반등했다. 우리금융은 3.29% 상승했고 BS금융지주는 4.64%, KB금융은 2.76%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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