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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카다피로부터 1억 달러 대선자금 받았다” 폭로
뉴스종합| 2012-05-08 22:09
[헤럴드생생뉴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로부터 대선 정치자금으로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을 받고 “사르코지는 카다피로부터 1억 달러를 받았다”며 “이는 카다피가 벨라루스를 방문했을 때 내게 개인적으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이 사르코지 대통령이 받았다고 주장하는 1100억원은 지금까지 사르코지가 2007년 대선 운동 과정에서 카다피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진 500만 유로(약 740억원)보다 훨씬 큰 금액이다.

앞서 카다피 정권에서 일한 바그다디 알 마흐무디 전 리비아 총리는 3일 개인 변호사를 통해 “카다피가 2007년 사르코지의 대선 운동을 지원했다”며 “리비아 정보기관 수장 무사 쿠사가 카다피의 지시로 사르코지 측에 5000만 유로를 전달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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