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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한국에 온다
뉴스종합| 2012-05-09 09:21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하고 애플-Ⅰ, 애플-Ⅱ, 매킨토시를 개발해 개인 컴퓨터 시대를 연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한국에 온다.

이노비즈협회(회장 이수태)는 23~24일 이틀 간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성장의 가능성을 깨워라’라는 주제로 ‘2012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조직위원장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맡았다.

워즈니악은 각각 1,2회 포럼의 앨빈토플러(Alvin Toffler)와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에 이어 이번 포럼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기술 환경에서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기술과 혁신의 방향을 제시한다.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에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가져야 할 비전과 전략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조 연설 직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중소기업들이 추구해야 할 혁신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포럼은 트렌드, 인프라, 마켓, 인재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과 ‘시대정신과 혁신’을 주제로 한 특별대담으로 구성된다. 트렌드 세션은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를 이끈 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이 마사오 호리바 호리바 제작소 설립자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 논의한다. 황 단장은 “반도체와 휴대폰 등 첨단 산업을 이끄는 한국과 시장 및 자금을 가진 중국이 협력하면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인프라 세션에선 조나단 오트만(Jonathan Ortman) 카우프만 재단 회장이 ‘신생회사들이 가져야 할 새로운 사고와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한다. 마켓 세션에선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이사와 케이티 피터슨(Katie Peterson) 아이브릿지 네트워크 총괄책임자가 ‘혁신형 중소기업의 시장 가능성’을 진단한다. 손욱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와 황을문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혁신형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을 벌인다.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의 국제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30 여개국, 250 여명의 해외 기업 및 기술 이전 전문기관들이 참가해 R&D 협력과 판로를 모색한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의 혁신과 기술 이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진행되는 ‘제 8차 INSME(International Network for 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s) 연차총회’와 동시에 열려 국제 진출을 원하는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에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수태 이노비즈 협회장은 “이번 포럼은 혁신형 중소기업들의 대표인 이노비즈 협회 1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이노비즈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기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라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포럼 참가를 원하는 업체와 일반 참가자는 포럼 홈페이지(www.innobizglobal.org)에서 온라인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행사 및 등록에 대한 문의는 포럼 사무국(031-628-9612)로 할 수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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