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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유로존 재무위기 재부각에 하락
뉴스종합| 2012-05-09 09:34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조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9일 오전 9시25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중공업(010140)이 3.42% 하락한 것을 비롯, 현대미포조선(010620) - 2.88%, 한진중공업(097230) -1.53%, 현대중공업(009540) -2.73%, 대우조선해양(042660) -3.48% 등 조선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리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총선 이후 제1당과 제2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면서 2차 총선을 치뤄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정국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그리스가 긴축 정책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2차 구제금융 자금을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그리스가 결국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우리 조선업체들의 주요 수주 무대인 유로존의 재무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수주 감소 등의 악영향이 우려된 것이 조선업종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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