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약세장서 음식료주 선전...대상 2.89%, 오뚜기 2.92%↑
뉴스종합| 2012-05-09 11:16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약세장에서 음식료주가 빛을 발하고 있다. 작년 2분기 이후 가격인상 효과로 올 1분기 실적이 호전된데힘입어 음식료업종은 0.44% 상승해 전업종지수 중 가장 상승폭이 크다.

9일 오전11시5분현재 거래소시장에서는 빙그레(005180) 3.70%, 오뚜기(007310) 2.92%, 대상(001680) 2.89%, CJ제일제당(097950)이 2.33%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업종의 경우 상반기 투입원가 부담은 완화되고, 하반기에는 가격 전가력이 완만하나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IBK투자증권은 최근 대상에 대해 본격적인 기업가치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적향상이 예상되며 해외 사업이 성장 중이고 업종내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면서 “올해 1분기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전망이 기대되는 등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올해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특히 2011년 1분기처럼 식품 및전분당부문의 수익성 향상이 동시에 뚜렷한 시기가 올해 2분기인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1분기 바이오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바이오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라이신 증설을 발표했던 경쟁사들은 현재 증설이 지연되고 있어 물량 증가로 인한 판가 하락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라이신 판가의 하락은 예상되나 원가경쟁력에 기반한 판매 물량 증가와 시장점유율상승 등을 고려할 때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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