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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마릴린 먼로의 잠옷 ‘샤넬No.5’ 새 얼굴로 발탁
뉴스종합| 2012-05-10 10:53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헐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샤넬의 여성향수 모델로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9일(현지시각) 브래드 피트가 남성 최초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의 여성향수 ‘샤넬 No.5’를 대표하는 모델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디자이너의 이름을 내세운 최초의 향수인 ‘샤넬 No.5’는 과거 미국의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가 잠자리에서 “아무것도 걸치지 않는다. 오직 몇 방울의 샤넬No.5만 걸친다”고 말하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샤넬 No5’라는 이름은 조향사인 에르네르토 보가 여러 향수를 제작한 가운데 샤넬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 5번째 향수를 선택해 붙여졌다고.

브래드 피트는 이번 주 영국 런던에서 해당 향수 광고 촬영에 들어가며, 완성된 TV 및 지면 광고는 올해 말 대중에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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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측은 이번 브래드 피트 캐스팅과 관련, “새로운 ‘샤넬No.5’ 제품을 대표하는 광고모델 자리에는 미남배우 브래드 피트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향후 브래드 피트가 샤넬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샤넬No.5’는 1920년대 처음 출시된 이래 배우 니콜 키드만ㆍ로렌 허튼ㆍ알리 맥그로우를 비롯한 유명 여배우들을 모델로 앞세웠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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