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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얼음브라’ 등장, 걸을 때 소리도…“정말 시원할까?”
뉴스종합| 2012-05-10 17:33
[헤럴드생생뉴스] 일본의 한 속옷 회사가 한 여름 무더위를 싹 날려줄 아이디어 속옷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미국의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일본의 속옷 제조회사 ‘트라이엄프’가 ‘얼음팩’이 들어있는 브라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일명 ‘얼음브라’로 불리는 이 브라의 내부에는 젤 소재의 냉각제가 들어있어 착용자를 시원하게 해준다고. 브라 앞 부분에는 작은 어항 모양에 물고기가 헤엄치는 그림이 그려져있어 시각적으로 시원해 보인다. 뿐만 아니라 브라 컵 사이에는 소형 풍경과 민트 잎사귀가 달려있어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고 민트 향이 나기까지 한다.


그밖에 대나무나 ‘모기장’을 연상케 하는 얇은 망사로 만든 스커트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트라이엄프 측은 “올 여름 더운 날씨에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인한 전력난을 막기 위해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이러한 속옷을 개발했다”며 다소 난감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 ‘얼음브라’를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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