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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매수·삼성重 매도 추천
뉴스종합| 2012-05-11 11:22
지난 3월 이후 격주 단위로 세 가지 유형의 헤지펀드 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우리투자증권이 11일 6번째 보고서를 내놨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업종 내 롱숏(Long-Short Mixed Pairs Trading)’ 전략으로는 현대중공업 매수와 삼성중공업 매도를 신규 추천했다.

‘이익 모멘텀 순환(Earnings Momentum Cycle)’ 전략으로는 현대제철과 아모레퍼시픽, ‘이벤트 활용 전략(Event Driven Opportunity)’으로는 자사주 매입 이벤트가 있는 삼성생명을 각각 추천했다.

먼저 현대중공업 매수, 삼성중공업 매도 전략은 과거 시뮬레이션 결과 2008년 10월부터 총 6번의 매매에 걸쳐 33.6%포인트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매당 평균수익률은 5.6%포인트였다. 향후 이익 모멘텀은 철강ㆍ금속 업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종목별로는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현대제철과, 빠르게 회복국면에 진입 중인 생활용품 업종의 아모레퍼시픽이 추천주로 꼽혔다. 반면 이익모멘텀이 둔화하는 기타 소재 업종의 한솔제지는 매도 추천됐다.


한편 이제까지 헤지펀드 전략 보고서에서 추천된 종목들의 성과는 아직은 ‘절반의 성공’ 수준이다.

지난 4월 13일자 보고서에서 추천된 현대차 매수, 한라공조 매도 전략은 5월 7일 종가를 기준으로 6.17%포인트, 4월 27일자 보고서에서 추천된 롯데쇼핑 매수, 현대백화점 매도 전략은 5월 9일 7.68%포인트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하며 정리매매됐다.

반면 3월 30일자 보고서에서 추천했던 LG상사 매수, 삼성물산 매도 전략의 경우, 보유 기간이 5주를 넘어선 현재 -11.53%포인트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4월 27일자 보고서에서 추천된 카프로 매수, 케이피케미칼 매도 전략도 현재 -4.03%포인트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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