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경구형 성장호르몬 임상1상 시험 완료
뉴스종합| 2012-05-11 10:38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올바이오파마는 경구형 인성장호르몬 비타트로핀의 임상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상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부작용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한올은 건강한 자원자에 대하여 비타트로핀의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시키는 임상1상을 진행해 저용량, 중간용량, 고용량 3개군 모두 특이적인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아 안전한 약물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올은 6개월에 걸쳐 비타트로핀의 흡수율 개선을 완료한 뒤 한국과 미국에서 다음 임상단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비타트로핀은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아미노산 치환방식(Resistein TM)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다. 주사형태의 성장호르몬을 경구로 투여해도 흡수율이 높아지도록 개량한 세계 최초의 경구형 인성장호르몬이다.

한올 관계자는 “임상1상 시험으로 비타트로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흡수율 개선기술을 가진 해외업체의 흡수촉진제를 이용해 비타트로핀의 흡수율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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