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파트론, 삼성전자 갤럭시S3 수혜 강세...3.69%↑
뉴스종합| 2012-05-11 11:34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파트론(091700)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발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다. 파트론은 스마트폰 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업체로,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판매량이 급증하며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NFC 모듈 및 진동 모터 등도 추가로 공급함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익률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63억원(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 536억원(42.9% 증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파트론은 최근 지난 4월 매출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트론의 월 매출액 최고가 경신 속도는 점차빨라지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월 매출액 400억원을 돌파하고 올해 4월 500억원을 넘어섰다. 다음 단계인 600억원 돌파는 한 달 뒤인 올해 5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트론은 주요 거래처의 스마트폰 모델이 다양화되고 지속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최대 실적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또 5월에는 주요 거래처에서 주력 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만큼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파트론은 주력 제품인 카메라 모듈, 안테나, 수정발진기 등이 실적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신규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진동모터등을 주 거래선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구 파트론 대표는 “카메라 모듈, 안테나, 수정발진기 등 기존 사업이 안정궤도에 오르며 급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미래 성장동력인 진동모터, 마이크, 센서 등 신규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오전 11시30분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파트론은 전날보다 3.69%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