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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푸틴의 G8불참이 러시아 냉대라고?”
뉴스종합| 2012-05-11 15:06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미 백악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불참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푸틴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랄만 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러시아를 냉대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이번 G8 정상회의에는 러시아 대표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18일 부터 19일까지 이틀동안 열릴 예정이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동유럽의 미사일 방어시스템 계획을 두고 러시아와의 갈등이 고조되된 상태다. 러시아는 대선기간 동안 미국이 모스크바 시위 등 일련의 반정부 집회를 독려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왔다.

카니 대변인은 “현재 푸틴 대통령이 취임 직후이고 차기정부 구성 등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며 “푸틴 대통령도 이같은 상황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와 푸틴이 양국간 정상회의에서 악수하는 장면은 6월 멕시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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