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부광약품, 정부 신약 개발 사업 과제 선정 등에 힘입어 강세
뉴스종합| 2012-05-11 15:40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부광약품(003000)이 약세장에서 3.83%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부광약품은 전날보다 450원 오른 1만2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주가 안정을 위해 48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지난달 30일 다국가 임상시험 중인 차세대 표적 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가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범부처 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재원 규모는 1조원이다.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미국 유타대학의 Huntsman cancer institute(헌츠만 암센터)와 한국에서진행하는 다국가 1상·전기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제품이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에서는 HengRui(헝루이) 사에 의해 위암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됐다.

또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경구용 제제로서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가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방해해 부작용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전문가들은 표적항암제의 세계 시장규모가 2020년 25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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