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기아車, 러시아서 질주...“고맙다 프라이드”
뉴스종합| 2012-05-12 18:12
[헤럴드생생뉴스]기아차가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 등의 선전에 힘입어 러시아 수입차 시장에서 선두권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12일 유럽기업인협회(AEB) 자료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1만730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1만4059대) 대비 23.1%나 판매가 급증했다.

기아차는 판매대수 기준으로 1위에 오른 프랑스 르노(1만7914대 판매)를 바짝추격 중이다. 기아차는 앞서 1월에는 1만1009대를 팔아 1만909대를 판매한 르노를 제치고 외국 브랜드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차종은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프라이드이다. 지난달 8100대가 팔려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 러시아 서부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에서 조립 생산되고 있는 씨드, 스포티지, 쎄라토, 쏘렌토 등의 모델도 인기를 끌며 기아차의 선두권 유지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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