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마포구, 구민 가계부채 줄이기 팔걷었다
뉴스종합| 2012-05-14 08:49
-21일부터 ‘가계부채 종합상담센터’ 운영

-재무ㆍ복지ㆍ주택상담 등 다각도 맞춤처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 11월 기준 서울시의 가계부채 규모는 2010년보다 4.8% 증가한 204조 521억원이며, 서울시민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가계부채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날로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예방하고, 부채가 있더라도 효율적인 관리로 위기상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오는 21일부터 마포구청 3층에 ‘가계부채 종합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가계부채 종합상담센터’에는 금융ㆍ재무 전문 상담사와 사회복지가, 주택상담사가 배치돼 재무상담, 부채경감, 주택상담 등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분야별 종합상담과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지원해준다.

특히 가계부채 및 체납으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주민 중 근로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공공기관 나눔 일자리’를 통해 일자리도 연계해 준다. 이를 위해 마포구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 위탁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6개월 간 시간제(시간당 6000원, 4대보험 가입)일자리 40여개를 만들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에게 창업교육과 금융경제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대부업 등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리ㆍ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전화예약(02-3153-9975)하면 보다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

thl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