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상허大賞에 조용민·김용담씨
뉴스종합| 2012-05-14 11:36
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을 설립한 독립운동가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뜻을 기리는 제22회 상허대상 수상자로 학술 부문에 조용민(68ㆍ사진 왼쪽) 울산과기대(UNIST) 석좌교수, 법률 부문에 김용담(65ㆍ오른쪽) 한국법학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조용민 석좌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론물리학자로 국제 저널에 8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힘을 하나의 통일된 이론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물리학의 궁극적 목표인 ‘통일장 이론’과 통일우주론, 일반 상대론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평가받았다.

김용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기(사시 11회) 출신으로 1972년 춘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각 지방법원과 고등법원의 판사를 역임하고,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광주고법원장을 거쳐 2003년 대법관에 임명됐으며, 2008년부터 2년간 법원행정처장을 맡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대법관 시절 10여편의 법학논문을 발표한 것과 법원행정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신민사재판 방식 도입, 민사소송법과 민사집행법 제ㆍ개정 완료, 행정소송법개정위원회 및 양형제도연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재판실무와 관련된 각종 재판실무제도개선을 한 것을 평가받았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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