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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200달러 시대 곧 온다?
뉴스종합| 2012-05-14 11:42
국제통화기금(IMF)이 10년 뒤인 2022년까지 유가가 현재의 두 배로 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IMF가 작성한 ‘연구보고서’를 인용, 현재 유가가 역사상 최고 수준인 배럴당 113달러에 머물러 있으나 향후 전반적인 경기회복과 함께 소비도 함께 늘어나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현재 시추 가능한 원유량을 정확히 예상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전제, “향후 원유가격은 원유 최종생산물(가솔린, 등유, 경유 등)이 어느 가격대에서 결정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우리의 유가상승 모델의 예상치가 들어맞는다면 미래는 결코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원유가격이 2012년엔 이란과 서방의 긴장상태로 인해 보합세를 유지하겠지만 올해 남은 기간동안 (이란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현종 기자>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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