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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배우 란옌, '충격 커밍아웃'…알고보니 조작?
뉴스종합| 2012-05-14 15:26
‘옥보단 3D’ 여주인공 란옌, 영화 ‘청춘 호르몬’ 흥행 위해 커밍아웃 조작설 ‘솔솔’

[헤럴드생생뉴스]3D 에로영화 ’옥보단’의 여주인공을 알려진 란옌이 최근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커밍아웃을 선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란옌이 자신이 출연한 또다른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거짓으로 커밍아웃을 선언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에 따르면 중국 연예전문지 오락망과 상두지역신문 등 일부 언론들은 란옌이 지난 12일 영화 ‘청춘 호르몬’ 기자간담회에서 “현실에서 남자를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가족들도 내가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줬으나 란옌의 과거 남성들과의 추문을 전하며 영화 홍보를 위한 거짓 커밍아웃이라고 지적했다.

이 언론들은 지난해 4월 란옌이 유명 홍콩감독 탕지리((唐季禮, 당계례)와 열애설이 있었던 사실을 다시 전했다. 란옌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심여의 전 남자친구로 잘 알려진 당계례 감독과 서로 애정을 갖고 있는 은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란옌은 대만 톱스타 저우제룬(周杰倫,주걸륜)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던 만큼 란옌의 커밍아웃은 순수한 의도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2011년 ‘옥보단3D’ 개봉을 앞두고 여주인공이었던 란옌의 자살설이 나돌면서 홍콩에서 ‘아바타’ 흥행 기록을 넘어서며 대성공을 거둔바 있어 이번 커밍아웃 선언도 영화 흥행을 위한 조작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란옌 커밍아웃 고백은 영화 홍보를 하려고 쇼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자신을 란옌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란옌은 동성애자가 아니며 영화 ‘옥보단3D’도 탕 감독과의 결별한 충격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란옌은 지난 2003년 ‘미스차이나 선발대회’에 입상해 연예계에 데뷔, 지난해 영화 ‘옥보단 3D’의 여주인공을 맡아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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