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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외국인 매물 뚫고 상승...단기 낙폭과대+공장폐쇄 긍정적
뉴스종합| 2012-05-14 16:01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동국제강(001230)이 후판공장 폐쇄에 따른 긍정 평가와 최근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메리트 부각으로 상승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국제강은 전 주말보다 1.51% 오른 1만 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조조정 약발과 지난 9일 1만64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데 따른 단기 낙폭 과대 인식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포항 1후판 공장 폐쇄가 공급과잉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소하는 후판 생산량은 포항2공장 및 당진공장 가동률 증가로 대체 가능하고 가동 중단으로 인한 비용절감이 연간 300억원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후판 공장은 가동된지 20년이 넘는 공장으로, 가동을 중단하면 각종 소모품을 비롯한 유지보수 비용과 협력업체에게 지불하는 비용을 줄여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외국계 창구에서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향후 주가 반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동국제강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4월27일 28.29%에서 최근 연속 순매도 여파로 전주말 27.58%까지 낮아졌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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