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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주, 중국 지준율 인하 수혜 및 경기방어주 부각 강세
뉴스종합| 2012-05-15 10:13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약세장에서 음식료업종이 경기방어주와 중국 지준율 인하 수혜주로 인식되며 강세다. 15일 오전 10시1분현재 주식시장에서는 빙그레(005180) 4.82%, CJ제일제당(097950) 2.83%, 롯데칠성(005300) 1.82%, 남양유업(003920) 1.73%, 오리온(001800) 1.67%, 하이트진로(00080) 1.54%, 롯데제과(004990) 0.95% 등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업종의 경우 경기방어주 성격이 짙은데다, 전주말 중국 정부의 지급준비율을 50bp(0.5%) 추가 인하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와 관련된 국내 중국 관련주의 양상이 바뀌고 있다”며 “2000년대 중반에는 소재업종과 산업재 업종이 중국의 소비 경기와 높은 상관관계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2009년) 이후 산업재 업종은 상관관계가 크게 약화된반면 서비스 업종이나 필수소비재 업종의 상관관계가 눈에 띄게 높아 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준율 인하가 경기 부양보다는 소비진작쪽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우리 증시에서는 전통적으로 중국 경기관련주인 화학ㆍ철강 등 소재산업과 조선ㆍ기계ㆍ해운 등 산업재가 아닌, 카지노와 면세점, 음식료, 화장품 관련주 등 소비자 관련주가 지준율 인하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이날 증시에서는 음식료주와 함께 아모레G(002790) 2.33%, 한국화장품제조(003350) 4.35% 등 화장품관련주, 모두투어(080160) 4.87% 등 여행주가 상승세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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