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한미 공군사령관 15일 맥스썬더 훈련 지휘비행
뉴스종합| 2012-05-15 10:47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박신규 한국 공군작전사령관(중장)과 주아스 미 7공군사령관(중장)이 15일 연합전투탐색구조훈련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박 사령관은 F-5F에 탑승해 가상적군(홍군) 지휘를 맡았으며, 주아스 미 7공군사령관은 F-15K에 탑승해 아군(청군)을 지휘했다.

연합 전투탐색구조훈련은 적진 한복판에 고립된 조종사를 무사히 구출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

한미 공군이 공격기동군을 구성하여 적 대공망을 파괴하고 아군 조종사를 생포하려는 적 지상군의 공격으로부터 조종사를 방어하면서 아군 공중전력이 안전한 탐색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기를 공격해야 하는 종합 공중작전이다.
맥스썬더 훈련 중 F-15K(앞쪽 4대), KF-16(좌우측 6대), F-4E(뒤쪽 4대)로 구성된 대규모 공격편대군이 임무 수행 후 기지로 귀환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조난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해 헬기를 단독으로 투입했던 과거와 달리, 최초로 실전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되었으며 한미 양국이 연합편대군을 운용해 지대공과 공대공 위협 및 지상군 위협에 대응하면서 입체적 공중작전을 펼쳤다.

미 7공군사령관이 지휘를 맡은 청군에는 한국의 F-15K, KF-16, F-4E, HH-32/60과 미국의 F-16, A-10이, 한국 공작사령관이 지휘한 홍군에는 29전대 소속 KF-16, F-4E, F-5E/F 등 50여대의 항공전력이 참여했다.

박 사령관은 적기 역할을 맡은 KF-16, F-4E, F-5E/F과 동급으로 분류되는 MIG-29/23/21의 기동 전술을 비롯한 적 무장 운용 전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가상적군을 진두지휘했고, 주아스 美 7공군사령관은 최신 무장 운용 전술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미 연합 전투탐색기동군의 탐색구조작전을 지휘했다.

한미 공군은 공격편대군 훈련, 방어제공작전, 공중급유훈련 등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규모ㆍ최장기간 공중종합 연합훈련인 12-1차 Max Thunder 훈련을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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