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전국 24개 전통시장 문화관광명소로 변신 착수
뉴스종합| 2012-05-15 15:08
전국의 24개 전통시장이 지역의 역사ㆍ문화ㆍ관광 및 특산품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명소로 탈바꿈된다.

중기청은 지난해 선정한 8개 전통시장과 올해 신규로 선정한 16개 시장을 국ㆍ내외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이 가능한 문화관광 시장으로 육성키 위해 113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6월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시장은 향후 2년간 최대 20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까지 지원을 받아 시장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있는 시장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우선 올해부터 주 5일 수업이 전면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전통시장에서 가족단위의 문화ㆍ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해 시장투어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특산품 브랜드화, 시장내 맛집 및 다양한 문화콘텐츠(공연, 연극, 체험활동 등) 등으로 전통시장 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맛과 멋을 개발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상존하여 흥이 넘치는 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의 공공기관, 대ㆍ중소기업 및 학교 등을 대상으로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확대하고 자발적 참여유도를 통해 단골 고객확대에 나서고 특성화시장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수익기반을 갖춘 협동조합 형태의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상인조직의 역량강화에 나선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시장은 서울약령시장ㆍ암사시장, 부산남항시장, 대구현풍시장, 평택중앙시장, 평창시장, 정선시장, 충주자유(무학)시장, 공주산성시장, 정읍샘고을시장, 목포종합수산시장, 곡성기차마을시장, 포항죽도시장, 영해시장, 거창시장, 제주민속오일장 등이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