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헤라그라, 누리그라?, 무슨 제품 이름이길래…
뉴스종합| 2012-05-17 08:34
자료사진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물질특허가 17일 만료된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은 앞다퉈 제네릭 의약품의 출시허가를 받았고, 18일부터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15개 제약사의 비아그라 제네릭 28품목이 시판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제품 이름.

‘헤라그라’, ‘스그라’, ‘자하자’, ‘세지그라’, ‘오르그라’ 등도 있다. 노골적인 표현들이 많다.

당국은 제품명이 민망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름 변경을 주문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스그라`에서 `실비에`로, 코오롱제약은 `오르거라`에서 `네오비아`로 변경했다. 일양약품은 `오르맥스`에서 `일양실데나필`로, CJ제일제당은 `헤라크라`에서 `헤라그라`로 변경했다.

근화제약 `프리야`, 서울제약 `불티스`, 대웅제약 `누리그라`, 삼아제약 `비아신` 등은 제품명 변경 없이 그대로 허가를 받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제품 이름도 민망하고, 효능 및 효과가 부풀려질 우려가 있어 제품명 변경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