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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제자유구역청장협의회 18일 부산서 개최
뉴스종합| 2012-05-17 22:12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전국 6대 경제자유구역의 수장들이 부산에 모인다. 전국경제자유구역청장협의회가 1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기 때문.

현재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은 총 6곳으로 지난 2003년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을 지정한 이후 2008년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이 지정됐다.

이번 제8회 전국경제자유구역청장협의회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이 되어 벡스코에서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의 공동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에는 관련부처인 지식경제부 관계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전국경제자유구역청장들은 국가발전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을 세계 유수의 경제특구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깊이 인식하고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및 위원회의 위상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방채의 채무비율 산정 제외, 농지법 개정, 선수금 제도의 개선 등 5개의 공동건의 및 각 구역청별 건의사항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를 주관하는 하명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유럽 재정 위기 등 세계 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구 개발과 투자유치를 위해 전력 투구해 왔다”면서 “2020년을 앞두고 올해를 힘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본격적인 개발과 투자유치 촉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FTA시대를 맞아 경제자유구역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경제자유구역청장 협의회는 차기 협의회를 올해 하반기 중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경제자유구역청 공동 현안 사항들에 대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 추진하는 실질적인 협의체가 될 것임을 다짐할 계획이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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