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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날 무시해?…60대 후배 공기총 ‘탕’ 등
뉴스종합| 2012-05-18 11:28
○…A(61) 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고향선배 B(63) 씨에게 공기총을 쐈다. 이유가 뭘까. 간단하다. 선배 B 씨가 자신을 무시해 왔다는 것. 지난 15일 오후 9시30분께 부산 기장군 고향 선배인 B 씨 집 앞에서 공기총으로 B 씨를 향해 실탄(납탄) 2발을 발사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17일 평소 자신을 무시하는 고향선배를 공기총으로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평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무시해온 B 씨가 이날 함께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또다시 자신을 무시하고 갖은 욕설을 하자, 집에 보관 중인 공기총을 들고와 쏜 것으로 드러났다. B 씨는 A 씨가 자신의 얼굴을 향해 공기총을 쏘려하자 손으로 총구를 밀쳐 총알을 피할 수 있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여장남자, 10대남 강제 추행

○…여장(女裝) 남자인 A(20) 씨는 자신이 여자인 것처럼 행동하며 10대 남성을 강제로 추행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스마트폰 채팅 사이트에서 자신이 여자인 것처럼 행세해 B(18) 군에게 접근했다.

이후 A 씨는 B 군의 나체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았다. 그리고는 A씨는 B 군의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A 씨는 B 군을 자신의 집으로 오게 한 뒤, B 군의 옷을 벗기기도 했다.

또 A 씨는 B 군의 나체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 2회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20만원을 이체받아 갈취하기도 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8일 자신이 여성인 것처럼 행사하며 10대 남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양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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