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웅진씽크빅, 하락세 출발
뉴스종합| 2012-05-18 09:47
[헤럴드경제=심형준 기자]웅진씽크빅(095720)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씽크빅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0.48%(50원)하락한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허민호 책임연구원은 “종속회사 웅진패스원(지분율 61.0%) 흡수합병 결정으로 외형성장은 기대되지만, 문제는 수익성”이라며

“합병에 따른 EPS 증가율은 2012년 2.9%, 2013년 2.7%로 낮은 수준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Trading BUY’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도 웅진씽크빅이 자회사 합병 발표에도 당분간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웅진씽크빅이 전날 자회사인 웅진패스원과 합병을 발표했다. 웅진패스원은 공무원시험, 금융자격증시험에 대비하는 성인 교육 업체로 웅진씽크빅이 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웅진패스원은 올해 상장 계획이었지만 최근 교육주에 대한 낮은 관심 등으로 합병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웅진패스원 합병에 소요되는 비용은 348억원으로, 낮은 수준의 가격에 합병이 이뤄진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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