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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축제, 최고 인기 가수는?
뉴스종합| 2012-05-19 09:11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소녀시대 유닛인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의 질주가 무섭다.

데뷔 1주일만에 지상파와 케이블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를 싹쓸이하더니, 5월 캠퍼스의 대학축제 ‘대동제’도 태티서가 접수했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대학 축제의 대표격인 연세ㆍ고려대학교 축제에서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가수는 태티서다. 지난 11일 열린 연세대 축제의 응원제 ‘아카라카’에서 태티서가 나오자 관객 2만여명은 태티서의 몸짓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이날 공연을 본 한 여학생은 “태티서 팬들이 몰려와서 연세대 재학생들이 입장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했다.

태티서는 오는 25일에는 고려대 축제의 응원제 ‘입실렌티’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8일에는 성균관대 축제에 등장한다. 이날 성균관대는 태티서가 온다는 소식에 소녀시대 팬들이 대거 몰린 상태다. 인근 주민들도 성대에 왔다. 회기동에 사는 홍모(28)씨는 “태티서가 온다는 말에 성대에 왔다”면서 “태티서 공연을 보며 축제를 즐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졸업생도 예외가 아니다. 성균관대 졸업생인 장모(28ㆍ회사원)씨는 “태티서가 모교 축제에 온다는 소리를 듣고 퇴근하면 태티서를 보러 갈 것”이라고 했다.

성균관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팬클럽 등 주변 사람들이 태티서를 보기 위해 몰려왔다”면서 “재학생에게 앞 자리에 앉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소재 한 대학의 총학생회 관계자는 “올해 대학축제의 최고 인기가수를 묻는다면 당연히 태티서가 아니겠냐”고 말했다.

지난 2일 데뷔한 태티서는 미니앨범 타이틀 곡 ‘트윙클(Twinkle)’의 세련된 퍼포먼스로 연일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올해 대학축제에서 인기가수의 초청 비용은 4000만~5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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