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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간호사 결국 퇴사조치…신상털기 2차 피해 예상
뉴스종합| 2012-05-18 23:37
막말간호사

[헤럴드생생뉴스]현직 간호사가 ‘마음만 먹으면 환자를 3초 만에 숨지게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해당 간호사의 신상털기가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모 병원에 근무중인 A 간호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간호사들에게 원한사면 빨리 죽는 지름길. 우리는 살리는 법만 아는 게 아니라 죽이는 법도 알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시비걸지마라. 환자, 보호자들. 맘만 먹음 너네 3초면 숨지게 할 수 있다. 응? 그래도 정상인이라 분노 조절 중”이라는 충격 발언을 했다.

이 글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져나가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고,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간호사의 이름과 근무하고 있는 병원 등을 게재하며 ‘신상털기’에 나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심지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A 간호사, ○○전문대학 간호조무과 졸업’, ‘A 간호사 친구이름’ 등 A 간호사의 개인신상정보가 떠돌고 있다.

현재 A간호사가 근무하던 해당 병원은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했으며, A씨는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그리고 병원은 결국 A씨를 퇴사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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