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
외국인 지난주 순매도 1조3000억원중 절반 넘는 8600억원 삼성전자에 집중
뉴스종합| 2012-05-21 07:32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도 유로존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와 낙폭과대 등에 따른 반전 기대감으로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외국인의 매매패턴 변화가 단기 저점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주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는 1,750선 전후에서 지지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 만큼, 급락

시 가격 매력이 있는 정유, 화학 업종 등의 기술적 반등은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다슬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은 “지난 주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1조 3000억원 가량 순매도 했는데, 그중에서 8600억원이 삼성전자 순매도 금액이었다”며 “만약 유로존 내의 갈등이 심화되고 그리스 내부에서 급진좌파의 목소리가 계속 커지는 양상이라면, 이는 삼성전자 차익 실현에 그치치 않고 전면적인 안전자산으로의 이탈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namk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