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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명문 행정대학원생들 서울배우러 왔다
뉴스종합| 2012-05-21 07:58
미국 우수 행정대학원에서 서울시를 연구하는 교수와 학생들이 서울을 방문해 서울시 행정시스템과 시민서비스를 체험한다.

서울시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미국 조지아대, 럿거스대(뉴왁), 텍사스(달라스)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학생20명이 서울을 방문, 서울시의 복지ㆍ교통ㆍ전자정부 등 7개 분야 정책에 대한 필드트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내 10개 행정대학원에 ‘서울시정사례연구’ 과목이 정규수업으로 개설돼 있으며, 서울의 우수시정 성과를 학문적으로 공유하고 연구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실시해 8번째를 맞는 이번 서울필드트립에서는 서울시정의 각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정책담당자가 해당 분야에 대해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 서울시정 결과물인 서울교통센터(TOPIS), 마포자원회수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성과를 체험한다.

또 참석자들은 서울시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회도 실시해 글로벌 안목으로 서울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필드트립이 끝나는 25일에는 서울시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회 및 토론을 실시하며, 미국으로 돌아가서는 서울시정에 관한 리서치 페이퍼를 제출하게 되는데 서울시는 이들의 아이디어를 분석해 서울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10개 대학 154명이 ‘서울 필드트립’을 통해 서울을 방문해 서울의 우수시정을 체험했다.

한편 서울시는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간 대학원생 7명을 이미 서울시 해외통신원으로 위촉했으며, 앞으로 그 수를 늘려 서울시가 필요한 생생한 해외선진 정책사례, 정보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국제협력과장은 “현재 영국의 명문 행정대학원과도 협의 중에 있고, 캐나다의 행정대학원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시 정책들이 외국의 행정대학원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되면서 서울시의 도시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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