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 및 MICE 마케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관광마케팅은 최근 싱가폴에서 열린 ‘2012 캠페인 스팟라이트 트래블 마케팅 2.0 컨퍼런스(2012 Campaign Spotlight Travel Marketing 2.0 Conference)’에서 서울의 소셜미디어 활용 사례 및 노하우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관광마케팅을 대표해 연사로 참석한 모린 오크롤리(Maureen O‘Crowley) MICE 뷰로 실장은 서울이 관광마케팅에 있어 어떻게 ‘SOLOMO’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SOLOMO’는 Social, Local, Mobile의 앞자를 딴 합성어로, 스마트폰 혁명이 몰고 온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을 담고 있는 IT 및 마케팅 업계의 신조어다.

특히 올해 MICE 뷰로의 전략목표인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IT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지 실 사례를 들어가며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Capitalizing on Big Events the SoLoMo Way’ 라는 주제로 진행된 발표를 통해 모린 실장은 소셜미디어, 로컬콘텐츠, 모바일기술을 포함하는 이 SOLOMO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관광마케팅, 즉 소셜미디어를 통한 브랜드의 확산,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로컬 콘텐츠의 전달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서울관광마케팅 MICE 뷰로인 모린 오크롤리 실장이 서울의 소셜마케팅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신문, TV 등의 매스미디어)으로 초대형 이벤트를 홍보하는 한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방식에 대한 질문과 논의를 이끌어 냈다 .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친 모린 실장은 ‘선도적인 IT 기술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추진해 온 서울시의 그간의 노력이 관광마케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드러내고 있으며 관광업계에서도 서울을 성공사례로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의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더욱 전략적인 SOLOMO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영국 관광청 비짓브리튼(VisitBritain)의 크리스 포이(Chris Foy)씨는 “서울은 그간 관광, 특히 MICE 프로모션에 있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례들을 선보여 왔다”며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도 서울과 한국의 새로운 시도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