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허동수<사진> GS칼텍스 회장은 “2차전지 핵심 소재와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 등 신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유ㆍ석유화학 전문 기업에서 나아가 세계 초일류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21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창립 45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올해 출범한 GS에너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유전개발, 전력, 도시가스 및 LNG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불안한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념식에는 협력업체 대표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GS칼텍스는 지난해 원유 수입액의 83.3%인 30조2000억원을 수출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 두번째로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수출 대표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제행동 ▷상호협력 ▷성과창출이라는 세가지 핵심 행동인 ‘GSC Way’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미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GS칼텍스는 1967년 국내 최초 민간 정유업체로 설립됐다. 창립 이듬해인 1968년 12억원이었던 GS칼텍스의 매출액은 지난해 47조9462억원으로 무려 4만배 가까이 늘었다. 창립 초기 하루 생산량 6만배럴이였던 GS칼텍스의 정제시설은 현재 하루 생산량 77만5000배럴로, 단일공장 세계 4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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