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증시, 외부요인에 민감…美·유럽發 이벤트부터 챙겨라!
뉴스종합| 2012-05-21 11:20
투자심리 개선 매크로 요인 점검


해외발 악재로 국내 증시에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낙폭과대주 앞에서도 망설여질 정도다. 무엇보다 해외 일정을 꼼꼼히 챙겨야 할 시점이다. 국내 증시는 당분간 유럽발 위기 해소와 G2(미국,중국) 경기회복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나오지 않을 경우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코스피는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지수가 급락했던 2008년 4분기를 제외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의 최하단인 1배 수준까지 지수가 하락한 상태지만 유럽 상황에 따라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등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려운 가운데 투자심리 개선을 위한 매크로 요인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당장 이목이 쏠린 것은 23일(현지시간) 열리는 EU 비공식 정상회담이다. 이번 회담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과 유럽의 성장전략 명문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줄어들 경우 증시 변동성은 축소될수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해가면서 통제 가능한 수준에서 정책 대응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는 급락장 이후의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큰 시점이다.

G2의 경기회복 여부도 챙겨야 한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돼 주당순이익(EPS)이 하향조정되면 국내 증시가 저평가됐다는 밸류에이션 논리도 힘을 잃게 된다. 경기선행지수 등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다.

이번 주에 주목할 지표로는 미국 신규주택 판매(22일), 기존주택 판매(23일), 내구재 주문(24일)과 중국의 5월 HSBC 플래시 제조업 PMI(24일) 등이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 61명의 전망을 집계한 결과 미국 4월 내구재 주문은 3월에 비해 0.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22일 전미부동산협회(NAR)가 공개하는 4월 기존주택 판매 실적은 3.1% 증가한 462만채로 예상된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사태에 따른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움직임과 기업이익 수정치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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