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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C’ 임상 결과 국제 학회에서 잇따라 발표
뉴스종합| 2012-05-21 10:27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관절염치료제 ’티슈진C’의 임상시험 결과가 연이어 국제학회에서 발표돼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8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ASGCT(Americ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에서 티슈진C의 최소침습법을 이용한 동물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4월 27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골관절염학회 OARSI(Osteoarthritis Research Society International)에서도 ‘티슈진C‘의 임상시험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OARSI 2012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티슈진C’의 임상 2a상에 참여한 환자 28명에 대한 추적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무릎평가지표에서 통증 등 임상 증상이 통계적으로 개선된 결과를 골관절염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발표한 것이다.

회사측은 “올해 2월 ‘티슈진C’ 임상 1상 결과에 대해 국제학회지 싸이토테라피(Cytotherapy)가 다룬바 있지만 이처럼 전문가가 모인 국제학회에서 공식적으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이범섭 코오롱생명과학 개발본부장은 “‘티슈진C’의 효능과 안전성을 국제학회를 통해 세계무대에 알린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티슈진C’의 임상이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도 치료제의 유효한 결과 및 성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현재 ‘티슈진C’ 임상 2b상을 진행중이며, 4월 총 54명의 환자(위약군 27명 포함)에 대한 투여를 마쳤다.

회사측은 “향후 관찰기간을 거쳐 올해 말 임상 2상이 종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대상환자군 확대를 위한 ‘최소침습법 티슈진C 임상 2상’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에 의해 임상진행을 위한 실무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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