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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게임’ 디아블로3 해킹 예고…블리자드 ‘덜덜’
뉴스종합| 2012-05-21 12:37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한 해커 집단이 ‘디아블로3’를 해킹하겠다고 엄포를 놔, 전세계 게이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해커 집단 스키드로우는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3를 악마(같은 서버)에게서 해방시키겠다”라는 내용으로 해킹 예고장을 띄웠다.

스키드로우는 전체 게임의 90% 이상을 크랙화시키는 악명 높은 해커 집단. 이번 해킹 예고는 실시간 서버 인증 방식의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을 해제시켜 무료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프리서버(Free Server)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가뜩이나 서버 불안정으로 고민이 큰 블리자드에게 스키드로우의 해킹 예고는 또다른 골치거리를 안겨준 셈이다. 디아블로3는 지난 15일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으나, 서버 과부화로 접속이 지연되면서 게이머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스키드로우의 해킹 예고에 대해 디아블로 측은 프리서버를 구축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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