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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유리천장’ 어떻게 뚫나…여성가족부 컨퍼런스 개최
뉴스종합| 2012-05-22 11:22
[헤럴드경제=서상범기자] 여성가족부는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과 함께 23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제7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여성임원 50명과 차세대 여성리더 2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조직내 여성이 어느 지위 이상으로는 승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뜻의 ‘유리천장’을 극복하고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석 여성가족부 차관이 참석하여 차세대 여성리더들에게 우리 사회의 핵심 리더로 성장해 줄 것을 격려하고 여성들이 힘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을 약속할 계획이다.

‘직장여성의 성공전략’이란 주제로 김연학 KT 부사장, 박진호 교보생명 전무, 변연배 모토로라코리아 전무, 이종인 현대제철 전무, 황문성 한국 사빅 사장 등 5명의 남성임원이 패널토의에 참가한다.

이어 50여명의 여성 및 남성임원 멘토가 그룹 멘토링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쌓은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또 컨퍼런스 이후에도 WIN 홈페이지(www.win.or.kr)를 활용하여 온라인 멘토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는 기업내 여성관리자 비율이 낮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향후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관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1600여명의 여성들이 여성임원의 만남과 생생한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롤모델을 개발하고, 여성관리자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행사가 여성리더들의 리더십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여성들이 취약한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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